나는 바세린을 정말 좋아한다. 뭔가 피부 치료약 같은 느낌을 받는다. 손이 잘 터서 가끔 따끔거릴 때도 있는데 자기 전에 바세린을 바르고 자면 그 다음 날 다 나은 것 같다. 발에도 마찬가지로 바세린을 바르면 매끈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.
특히 바세린은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퍼서 피부에 바를 수 있다. 가격이 꽤 나가는 핸드크림, 풋크림 등을 따로 사서 바르려고 하면 뭔가 마음에 부담이 생겨 마음껏 바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. 그러한 값비싼 제품들은 보통 향도 좋기 때문에 중요하거나 특별한 외출 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하고, 평범한 날의 나 자신을 위한 케어는 바세린에게 맡긴다.
이번에는 특히 바디로션도 바세린 제품도 사보았다. 사실 여태까지 임신했을 때 샀던 바디로션이 남아있어서 계속 그걸 써왔는데, 이제 다 써서 새로운 제품이 필요했다. 뭐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세린 제품을 찾게 되었다. 특히 내가 구입한 이 바디로션은 그렇게 끈적이지도 않으면서 촉촉함이 오래가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.
드라이 스킨 리페어 로션은 400ml 용량에 가격은 유통하는 곳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5000원 위아래로 하는 것 같다. 해당 제품은 귀리짚추출물이 함유되었다고 나오는데 이 성분이 풍부한 보습력을 지니고 있어 거칠고 메마른 피부를 다시 촉촉하고 건강하게 회복시켜 준다고 한다.
또한 이 제품은 한 번에 얼굴과 바디 케어 동시에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로션이라서 엄청 바쁘시거나, 혹은 집에 돌아와 씻고 빨리 자고 싶은 분들이 쓰면 좋을 것 같다. 바쁘다는 이유로 피부가 망가지는 것이 아닌, 오히려 로션으로 더 보호받을 수 있으니 엄청 훌륭한 제품 같다.
나는 리뷰를 엄청 보고 물건을 사는 편인데 향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. 혹시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향인지 미리 체크를 하긴 해야 할 것 같다. 나의 경우는 크게 상관없을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역시 나쁘지 않았다. 혹시나 이 로션을 샀다가 향 때문에 실망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기록에 남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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